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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네 가족이야기

가족끼리 이 가을 사진 찍으로 가기 좋은 곳. 시흥갯벌생태공원

by 장춘몽 2018. 10. 4.

인생샷 한번 남기러 가볼까?
서울근교에 가족끼리 나들이 하기좋은 곳 많겠지만 주말에 다녀온 시흥갯벌생태공원의 경험이 너무 좋아 블로깅 합니다.

시흥갯벌생태공원은?
1930년대 중반 이 후 염전으로 개발되어 사용되었으나 1996년 염전 사업이 중단되면서 자연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갯벌 사이로 난 수로를 통하여 소래포구로부터 바닷물을 끌여들여  소금을 생산했던 곳으로 예전부터 갯골이라 불렸습니다. 약 145 만평의 부지의 염전에서 소금 생산이 중단되자 자연습지에서 자라던 동식물들이 되살아나면서 생태환경이 복원되기 시작하였고 이후 생태환경 1급 지역으로 국가 해양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되었습니다.지금은
약 45만 평의 공원 면적에 갯골을 따라 탐방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넓은 부지의 볼 것 많은 곳
자연이 준 선물 이곳 생태공원은 45만평의 넓은 부지를 자랑합니다. 일반 공원이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그 규모자체가 다릅니다. 45만평!

파란 가을 하늘에 어울리는 코스모스
갯벌생태공원이라는 작명이 솔직히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갯벌공원? 제가 방문하기전에 느낀 분위기랑 실제 방문시 느낀 느낌이 완전 달랐습니다. 갯벌공원이라하면 왠지 습하고 어둡고 뭐 이런 느낌이랄까?

방문한 그날은 운이 좋게 전형적인 높고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길게 탐방코스를 따라 늘어선 코스모스가 그 운치를 더했고요.

긴 코스모스 길을 따라 아이의 인생샷을 시도 했으나 실패. 맘처럼 사진이 나오지는 않는군요. 몇번 시도하면 인생샷 각.

코스모스를 처음본 아이는 꽃꽃이라 말하며 좋아합니다. 넓은만큼 아이가 뛰놀 수 있는 공간이 많습니다.

제가 사진을 잘찍는 것이 아니라 날도 좋고 경치도 좋습니다.

옛 염전터

소금창고
지금은 흔하지만 예전에는 귀했다는 소금창고의 모습

이 곳의 부대시설로 수영장도 있네요.

녹지도 풍부해서 텐트를치고 휴식을 취하는 가족도 많습니다.


흔들전망대

이곳에 가면 흔들전망대가 있는데 한번 올라가보세요. 재밌습니다. 말처럼 흔들 거리는데 심장이 쫄깃해요. 말로는 안전하다고 하는데 실제 올라가본 느낌은 솔직히 싸합니다.

전망이 좋고 생태공원을 한눈에 볼 수는 있는데 흔들흔들 거려 경치는 뒤로 하고 재빨리 내려 왔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해가 되기전에 한번 가보세요. 지방에서도 와서 봐도 될정도로 정돈이 잘되어 있습니다.

주의사항은 도로가 잘되어 있고 길이 길어 퀵보드나 전동퀵보드, 자전거등을 타시는 분들이   있는데 아이가 있는 입장에서는 위험하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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